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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신비아파트 소개
신비 아파트는 투니버스의 자체제작 애니메이션이다. (투니버스는 CJ ENM에 속해있는 채널로 동양그룹이던 시절 1995년 12월에 개국한 케이블 방송이자 대한민국 최조의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다.) 신비 아파트는 투니버스의 최고 흥행작중 하나이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호러 애니메이션으로 조금 무서운 장면들이 있지만 스토리 라인은 신선한 편이다. 한국의 전설적인 귀신 도깨비를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그려 냈으며, 주인공과 주변 캐릭터들도 개성이 넘친다. 스토리 라인은 주인공이 사견을 해결할 때마다 귀신이 된 이유가 나오며, 주인공이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일상생활로 돌아간다. 신비아파트 제작진에 따르면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 학교괴담 >, < 괴담레스토랑>이 인기가 많아 자체 호러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일본 애니인 < 학교괴담> 하고 부교가 많이 되는 이유로 소재가 겹치고 캐릭터들의 포지션이 비슷한 위치에 있다. 시리즈로는 <신비아파트 444호>, < 1기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시리즈 >, 극장판 < 1기 : 신비아파트 :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 < 2기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 >, < 3기 :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 등이 있다.
2. 신비아파트 : 조선퇴마신록 1화
경복국의 깊은 밤. 현랑 이라는 요괴 ( 현랑 : 붉은 눈을 한 검은 늑대)가 나타나 호위무사들은 현랑을 제지하려 하지만 모두 당하고 만다. 효원공주는 순훤왕의 침실까지 침입해 왕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효원 공주는 활로 왕을 구하려 해 보지만 효원공주가 현랑에게 잡혀간다. 신비와 금비, 하리와 두리는 < 공주의 무사 >를 보고 있었다. 드라마 시청이 끝나자 금비는 드라마를 보지 않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이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와있는 이야기였다. 500살이 넘은 금비는 조선시대에도 살았다. 드라마에 나오는 경복궁에 신비 일행은 놀러 가게 된다. 한복도 빌려 입고 가발까지 쓴다. 하리는 공주로 강림은 호위무사로 두리는 돌쇠로. 경복국을 둘러보던 일행은 경복궁 계단에서 드라마에서 보았던 현랑의 발톱자국을 발견하게 되고. 현랑의 기록은 있지만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 직접 금비의 시간 돌리기 요술로 조선시대로 보낸다. 도착한 곳은 조선시대의 장터. 그곳에 현귀가 나타나 시장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강림은 퇴치를 하려 하지만 강림의 무기인 퇴마검이 없었다. 그 와중에 하리는 효원공주로 착각한 호위무사들이 궁으로 데려간다. 궁으로 가게 된 하리는 왕을 만나게 되고 왕은 하리에게 몸조심하고 중전에게 받은 은장도를 소중히 여기라 한다. 공주와 너무 닮은 하리를 궁궐사람들은 공주로 착각하게 된다. 한편 하리를 잃어버린 일행은 신비의 요술로 하리가 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궁에 들어갈 방법을 찾는다. 그러다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금비를 찾아가기로 한다. 신비 일행은 저녁을 먹던 중 마을 사람에게 신비가 도깨비라는 것을 들키게 되고 그 사람에게 도깨비 마을에 대해 듣게 된다. 현랑에게 잡혀온 효원공주는 은장도로 밧줄을 끊고 도망가려 하지만 들키게 되고 대감을 만나러 간다. 대감을 만나러 간 효원공주는 크게 놀라게 되는데 대감은 바로 각귀였던 것 이다.
3. 신비아파트 : 조선퇴마신록 2화
하리는 궁에서 탈출하기 위해 밤에 몰래 나오지만 신하들이 바닥에 스려져 있는 모습을 본다. 그때 들리는 왕의 호통소리와 신음소리에 얼른 왕에게 가본다. 왕은 현귀에게 위협을 받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하리는 고스트볼로 금돼지를 소환하여 각귀를 처치한다. 끝인 줄 알았지만 천정에서 각귀들이 쏟아져 내린다. 효원공주는 각귀대 감을 보고 도망가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모두 각귀로 변해 효원공주를 잡으려 한다. 효원공주는 창고에 숨어 위기를 모면하고 대문이 열려 있는 곳을 보고 탈출하려 하지만 결국 잡히고 만다. 각귀들에 둘러 쌓인 하리를 주은대장이 나타나 각귀들을 모두 물리친다. 숙소로 돌아간 하리에게 담이는 천생연분이라고 하는데, 자신은 효원공주가 아니라고 밝히지만 믿지 않고 결국 팔 상처가 없는 것을 보고 믿게 된다. 다시 효원공주를 걱정하며 울고 있는 담이에게 자신이 어쩌면 공주를 구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일지 모른다 이야기한다. 결국 공주를 구하기 위해 공주역할을 해야 하는 하리. 아침에 일어나서 꾸미는 것부터 공부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다음은 활쏘기 시간 그나마 활 쏘는 것은 소질이 있다. 이때 지나가는 호위무사들. 뭔가 이상함을 느낀 하리는 호위대를 몰래 따라간다. 대감과 이야기하는 주은대장 북한산에 현귀가 나타난다는 정보가 있어 북한산으로 가 현랑과 현귀에 대해 알아보겠다 하지만 궁이나 지키라며 주은 대장을 무시함. 신비 일행은 두리 덕분에 도깨비 마을을 찾아 금비에게 500년 뒤로 돌아가려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너무 어려 시간을 돌리는 요술이 아직 미완성. 금비는 도와주겠다고 한다. 신비 일행은 하리를 구하러 산을 내려가는데 현랑과 현귀를 조사하러 오던 주은대장에게 수상하다며 잡혀간다. 하리와 담이는 현귀가 찾던 물건을 확인하기 위해 왕의 처소로 들어가려 하는데 대감에게 들키게 된다. 다행히 신하가 들어와 주은대장이 잡아온 수상한 자들이 있다고 해서 그들을 보러 간다.
4.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괴물 진실 혹은 거짓?
조선왕조실록에는 16세기 조선 중종때 궁궐을 포함한 한양 일대에 괴물이 출몰하였다고 적혀있다. 이 괴물은 '개처럼 생긴 짐승 : 소류견) 또는 '말같이 생긴 괴물 : 괴물형여마)라고 나온다. 사건의 발단은 중종 6년(1511년) 5월 9일. 한 괴수가 궁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궁내 경호실에서 이를 쫓았으나 서쪽 담을 타고 넘어 갔다. 이날 이후에도 이 괴수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돌고, 거기에 귀신까지 보태지면서 궁을 소란스럽게 했다. 2년 후 중종 27년(1532) 5월 21일에는 괴물이 궁에서 날뛰기까지 했다."금군이 밤에 놀랐다. 어떤 자가 망령된 말로 '말같이 생긴 괴물이 나타나 이리저리 치닫는다.'라고 하자. 금군들이 놀래어 소리치면서 소동을 피웠다". 마지막으로 인종이 죽은 다음날인 인종 1년(1545) 7월 2일에 등장하고 이기록을 끝으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내용은 영화로 재작 되기도 했는데 제목은 <물괴>이고 코믹을 가미한 퓨전사극 스타일이다.
5. 후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이런 영화들을 창작물에 비해 조금 더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신비아파트 : 조선퇴마실록>은 비록 사실이 아니지만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했던 괴물을 기반으로 창작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진짜 있었던일이라는 느낌을 줄 것이다. 우리 집 아이들도 자기 전에 항상 물어본다. " 아빠 우리나라에 진짜 귀신이 있어요?", "진짜 귀신은 있어"라고 하면 무섭다 하고, "아니 없지"라고 대답하면 "그냥 만화네" 하고 안심하는 모습이 참 귀엽다. 이 애니메이션은 우리에게 친숙한 도깨비를 등장시켜 어렸을 적 듣던 옛날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도 어린아이들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 끝까지 보지 못했지만 교훈도 들어있다. 다만 아이들이 놀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