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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정보 및 출연진
이 영화는 2003년 개봉한 미국의 전쟁, 액션, 드라마이다. 이영화를 본 결과 전쟁보다는 난민들의 인권이나 인종학살에 대한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영화이다. 나이지리아의 내전, 반군의 잔인한 인종학살, 폭력등을 중점 적으로 다룬 영화기 때문이다. 상영 시간은 극장판 121분, 감독판 142분으로 화려한 전투신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인공 워터스 대위 역으로는 <다이하드>, <마지막 보이스카웃>, <컬러 오브 나이트>, <아마겟돈> 등으로 9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던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았다. 그는 냉철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엘리트 대원이지만 내전으로 인해 봉사 중이었던 레나 켄드릭스를 구하러 가면서 반군의 마을 습격을 보게 되고 반군의 잔인함에 목숨까지 걸고 난민들을 구하려 한다. 레나 켄드릭스는 이탈리아의 모델이자 배우인 모니카 벨루치가 맡았다. 그녀는 워터스 대위가 자신을 구하러 오지만 난민들을 두고 갈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린다. 난민들 속에 이보족의 마지막 후계자인 아서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대원들에게 알리지 않는다. 그 때문에 그녀를 구출하러 온 팀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
2. 레나 켄드릭스를 구출하라!
나이지리아에 내전이 발생하고 북부 회교도 플라니족과 남부 기독교 이보족간의 대립이 일어난다. 쿠데타에서 성공한 플라니족이 이보족을 탄압하고 인종청소를 시작하면서 이보족은 피난길에 오른다. UN소속의 미군도 철수한다. 아프리카 인근해역 항공모함에서는 방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네이비씰 팀의 워터스 대위에게 미국 국적의 레나 켄드릭스와 신부 1명, 수녀 2명을 구출해 오라는 명의 내린다. 워터스 대위의 팀은 캄캄한 밤에 고공침투하여 레나를 찾는다. 원주민 없이는 안 간다는 말에 사령부와 교신을 한다. 결국 원주민들을 데리고 이동하기로 한다. 헬기가 착륙하는 알파지점으로 가는 도중 레나의 부탁으로 잠시 쉬기로 하는데, 정글 속에서 반군의 그림자가 보인다. 다행히 반군들은 그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가지만 방향은 레나를 구했던 선교회로 향하고 있다. 레나는 반군들을 막아달라 하지만 워터스는 임무완수를 위해 거절한다.알파포인트에 난민들이 도착하고 헬기가 나타나지만, 워터스는 레나만 헬기에 태우고 난민들은 남겨둔체 떠난다. 기지로 돌아가던 중 선교회가 있던 곳의 강이 피로 물들고 남아있던 사람들은 학당하는 모습을 보고 헬기를 돌리라 한다. 다시 돌아온 헬기로 아이들만 태우고 나머지는 걸어서 카메룬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사령부에 헬기를 요청해 보지만 다른 헬기의 피격으로 인해 요청을 거절한다. 다시 카메룬으로 가던 도중 10km 밖에서 대규모 병력이 추적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레나에게 추적하는 이유를 묻지만 모른다고 한다.
3. 반군의 인종 청소와 반군들의 추격
마을에서 총소리와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대원들은 북족으로 돌아갈 수 도 있다고 말하지만 마을을 살펴보던 워터스는 전투를 준비한다. 마을에는 시체들이 샇여 있고, 사람들을 계속 죽인다. 저격을 시작으로 반군을 소탕하기 시작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여자를 덮치는 반군들을 죽인다. 반군 중에는 아직 어린아이도 섞여 있다. 피를 흘리고 누워 있는 여자의 모습에 대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녀의 모습은 너무 처참했다. 마을의 반군을 정리하고 다시 카메룬으로 향한다. 반군은 밤에 쉬고 새벽부터 쫓아올 거라 예상했지만 1 ~ 2시간 거리로 바짝 쫓아 와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난민들을 수색한다. 그때 도망가는 남자. 그의 손에는 송신기가 들려 있었다. 난민들에게 그들이 쫒는 이유를 묻는다. 난민들 속에 이보족의 왕위 계승자가 섞여 있었던 것. 레나는 알면서도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다시 이동을 시작한다. 다시 사령부와 무전을 한다. 정보에 따르면 적부대가 미군을 쫒고 있다는 것. 이보족의 지도자가 있다는 말에 외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한다. 그들을 두고 오라는 권고를 받는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던 워터스는 대원들의 생각을 묻는다. 대원들은 모두 난민들을 데리고 가는 것에 동의한다.
4. 난민을 구하라
군장을 버리고 무기만 들고 이동한다. 난민들도 모두 짐을 버리라고 한다. 대원중 한 명인 지는 흑인으로서 그동안 아프리카에 일어나는 내전들을 두고 보기만 했는데, 이번엔 옳은 일을 한다며 고마워한다. 레나 박사는 워터스와 대원들의 결정에 그동안 믿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한다. 반군들은 수송트럭을 타고 몰려온다. 이에 맞서 반군들과 교전을 준비를 한다. 그때 수풀이 흔들리고, 긴장하고 있는 레이크 앞으로 돼지가 걸어 나온다. 다시 정글을 건너가기로 한 순간 레이크가 총에 맞는다. 레이크에게 붕대를 감아주고 일어나자 여기저기서 총성이 일어난다. 본격적으로 전투가 일어난 것이다. 이에 수류탄을 던지며 적군을 막아보지만 슬로가 총에 맞는다. 워터스는 자기 탓이라고 말을 하지만, 할 일을 하라고 워터스에게 이야기하며 눈을 감는다. 다시 총탄이 날아온다. 레드는 팀의 엄호를 받으 크레모어를 설치하고 통신병 지는 사령부에 공중 지원을 요 청한다. 끝도 없이 밀려드는 적을 보며 퇴각을 한다. 항공모함에서는 전투기가 날아오른다. 퇴각하는 도중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레이크가 구하러 가지만 둘 다 총에 맞아 쓰러진다. 워터스는 기절한 레나를 둘러업고 달리기 시작한다. 난민들도 총을 쏘며 저항을 시작한다. 모두 넷 가를 건너 풀 숲으로 퇴각한다. 또다시 워터스는 총에 맞아 쓰러진다. 그 충격으로 레나는 깨어나고 아서와 함께 워터스를 부축해 데리고 간다. 지가 총에 맞는다. 워터스는 그를 구하러 다시 되돌아간다. 드디어 난민들은 카메룬 국경에 도착하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전투기에서 무전이 온다.위생병 독은 연막탄을 던진다. 연막탄을 확인한 전투기에서는 폭격이 시작된다.
5. 후기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단순히 통쾌한 액션영화를 보려 한 것이 아니다. 이 영화는 2003년도에 개봉했는데 이때가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라크 전쟁이 일어났던 해이다. 그때 한국에서도 많은 지원군들이 파병을 갔었다.'자이툰 평화 재건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참전했었다. 전투부대는 아니었으나 실제 전투가 일어나는 곳이었기 때문에 전술 훈련을 대비해서 보게 되었던 영화이다. 전술 훈련의 참고 자료였던 이다. 경험 많은 미군의 전술을 배우기 위해서 <블랙호크다운>과 같이 10번은 본듯하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단순히 화려한 액션, 무조건 부수고 터트리는 전투신이 아닌 전쟁의 참상이다. 이영화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여자들과 아이들이 당하는 고통이나 그 참혹함. 이런 일을 다시는 혹은 평생 일어나지 말아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역시 분단국가이며 언제든지 이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미 우리는 6.25를 겪었다. 더 이상 그런 비극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원한 히어로 브루스 윌리스 형님이 '전두측두엽 치매'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치매는 늦출 순 있어도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니기에 참으로 안타깝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 건강을 되찾으셔서 다른 영화에서 다시 뵙으면 좋겠습니다.